[뉴스핌=오찬미 기자] 한강홍수통제소가 태풍재해 방지에 힘쓴 공로로 국제위원회로부터 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한강홍수통제소가 태풍위원회로부터 지난 21일 태풍 재해 방지 분야 최고 권위상인 ‘킨타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킨타나상은 국제 태풍위원회가 2009년부터 매년 태풍재해 방지에 공헌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제49차 태풍위원회 정기 총회에서 태풍위원회 회원국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이 이뤄졌다.
한강홍수통제소는 그동안 다양한 물 관련 국제협력 활동에 참여해왔다.
2014년에는 태풍위원회 회원국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영향을 반영해 홍수대책 수립에 참고자료가 되는 '치수대책평가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홍수에 취약한 태평양 연안 회원국의 홍수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극한홍수예보 시스템과 관리지침을 올해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기상‧수문‧방재 분야 협력에 노력하면서 물 관련 재해 방지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