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LF, 주종목 '패션' 채널 다변화ㆍ신제품 승부수

기사입력 : 2017년02월20일 11:09

최종수정 : 2017년02월20일 11:13

지난해부터 패션 브랜드 유통 구조 변화
2535남녀 타겟 스포츠 라인 런칭 등

[뉴스핌=이에라 기자] LG그룹과 계열분리 10년을 맞은 패션기업 LF가 주종목 '패션' 사업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장품, 주류, 호텔 등 비패션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브랜드 유통채널 다변화, 경쟁사와 차별화된 스포츠웨어 브랜드 런칭 등으로 본업인 패션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F는 이날 스포츠웨어인 '질스튜어트스포츠(JILLSTUART SPORT)'를 공식 런칭했다. 온라인몰인 LF몰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하고 AK수원점에 1호점을 연다. 

이 브랜드는 25~35세 남여를 대상으로 한다. 나이키의 'NWS', 아디다스 '오리지날' 등 글로벌 스포츠웨어의 캐주얼 라인에서 볼 수 있었던 세련된 스타일에 다양한소재를 접목해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실용성을 살리는데 주력팼고, 남녀 상품 비중이 각각 절반이다.

질스튜어트스포츠 <사진=LF 제공>

LF는 스포츠웨어 브랜드 출시를 앞두고 아웃도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대박을 이끌었던 손광익 상무를 영입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영입된 손 상무는 신설된 스포츠신규사업부를 이끌어가며 질스튜어트스포츠 출시를 진두지휘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초부터는 일부 브랜드의 유통 채널을 바꾸는 해왔다. 라이선스 브랜드 '질바이질스튜어트(JILL BY JILL STUART)' , 자체 브랜드 '일꼬르소'의 백화점 매장을 철수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해왔다.

질바이질스튜어트는 질스튜어트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세컨드 브랜드이고, 일꼬르소는 남성 캐쥬얼 브랜드다.

이들 브랜드가 온라인으로 유통 채널을 전환한 것은 소비 트렌드 변화를 극복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아예 비싼 고급화를 추구하거나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가성비 쪽을 택하는 양극화 현상이 커지면서, 어중간한 가격대로 이 같은 현상에 대응하기 사실상 힘들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LF 관계자는 "패션도 소비 트렌드가 양극화되면서 브랜드도 고급화나 가성비 전략을 놓고 고민할 수 밖에 없다"며 "질바이질스튜어트 등은 컨셉은 그대로 갖고 가되 가성비 니즈에 맞춘 가격대로 온라인 쪽을 공략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LF는 주류 사업과 호텔 사업 진출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진행하며 패션을 넘어서 라이프스타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화장품 '불리 1803' 을 선보이고 강남구 청담동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올해 초에는 주류 유통업체인 인덜지(INDULGE) 지분을 50% 이상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기도 했다. 또한 LF는 호텔 아울렛 사업도 준비 중이다. 강원도 양양군 지경 관광지 조성의 우선 협상대상자에 LF와 LF네트웍스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다음달 주총에서는 사업목적에 호텔업과 관광숙박업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LF관계자는 "LF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는 패션 사업의 경우 가성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유통을 다변화해가겠다"며 "패션은 물론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소비층을 확대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