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지현 기자] LF가 내실 다지기로 과도기를 지나는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F의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한다"며 이 같이 관측했다.
오 연구원에 따르면 일꼬르소 등 일부 매장 철수 및 아웃도어 상품군의 매출 부진에 따른 영향이 올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판관비 절감 노력으로 이익이 긍정적일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LF의 11월 매출액은 우호적인 날씨 덕분에 긍정적일 수 있지만, 12월 매출이 집회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체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LF가 최근 집중하는 온라인 채널도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온라인 매출 비중이 20% 수준을 유지하고, 모바일 채널을 통한 매출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라며 "점포 확대보다는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며 효율을 내는 전략을 지속하기 때문에 유통망 정리와 고정비 부담이 작은 온라인 채널 강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은 할인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매장 대비 이익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LF는 오는 2017년 2~3월경 질스튜어트 스포츠를 론칭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매출 1000억원대 브랜드가 목표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