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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박서준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박서준은 휘경공(송영규)와 원화 준정의 아들인 성골 왕족이었다. <사진='화랑' 캡처> |
'화랑' 박서준, 송영규×원화 준정의 아들 '성골 왕족'…휘경공 "내가 네 아버지다"
[뉴스핌=정상호 기자] ‘화랑’ 박서준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박서준은 휘경공(송영규)와 원화 준정의 아들인 성골 왕족이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18회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싸인 선우(박서준)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날 지소 태후(김지수)는 아로(고아라)를 원화로 삼겠다고 밝혔다. 원화를 이용해서 화랑 위에 올라서려는 계획이었던 것.
하지만 지소 태후가 아로에게 권한 ‘원화’란 죽을 운명을 의미한다. 원화는 신라시대 화랑의 전신으로 귀족출신의 아름다운 두 처녀를 임명하여 청소년단체의 우두머리로 삼던 제도다. 최초로 원화에 임명된 사람은 남모와 준정. 남모를 질투한 준정이 그를 죽였고, 이 사실이 발각되면서 준정도 사형을 당했다. 이후 원화는 폐지됐다.
이후 아로가 원화가 된다는 소식을 들은 선우는 휘경공(송영규)을 찾아가 “어떻게 그 앨 거기서 데리고 나올 수 있는지 알려 달라”고 말했다.
이에 휘경공은 “진짜 왕이 되어보겠느냐. 네가 왕이 되면 그런 걱정 안 해도 된다. 원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어. 진짜 왕이 되겠느냐”라고 물었다.
선우는 “대체 당신이 뭔데 이런 헛소리를 하냐”고 소리쳤고, 휘경공은 “네 아버지를 잘 아는 사람이다. 네가 무명이라면, 넌 내 아들이다. 내가 너의 아버지다”라고 밝혔다.
결국 선우는 휘경공과 원화 준정의 아들인 성골 왕족이었다.
KBS 2TV ‘화랑’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