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글로벌 리츠(REITs)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리츠에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인 분산투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최근 상장된 미국 리츠 우선주 ETF PFFR은 최초로 미국 상장 리츠의 우선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배당수익률이 약 6.6%"라며 "싱가포르에 상장된 아시아 리츠 투자 ETF인 PAREITS SP의 경우 벤치마크 기준 최근 1년 성과가 2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리츠(REITs)는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인 자산과의 낮은 상관관계 등으로 자산배분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자산으로 글로벌 리츠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 왔다.
이에 따라 금융 섹터의 하부 산업이었던 리츠는 2016년 하반기부터는 GICS 기준 하나의 정식 섹터로 분류됐다.
글로벌 증시에 상장된 리츠 ETF들은 지역별로 미국 리츠 ETF가 가장 규모가 크며, 일본, 호주, 캐나다, 영국, 싱가포르가 주요 리츠 ETF의 투자 대상.
하 애널리스트는 "ETF를 통한 리츠 투자는 다양한 상장 리츠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로 인해 리스크가 낮다는 게 장점"이라며 "특히 미국 리츠 ETF의 최근 12개월 배당수익률은 Mortgage 리츠인 REM이 9.62%로 가장 높다"고 소개했다.
또한 배당수익률 가중방식을 사용하는 KBWY와 리츠 우선주 ETF인 PFFR도 배당수익률이 약 6.6%로 높은 상품으로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