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원희목 전 국회의원이 한국제약협회장으로 선임됐다.
15일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이날 1차 이사회를 열고 원희목 전 의원을 한국제약협회 21대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원희목 신임 한국제약협회 회장 <사진=제약협회> |
원희목 신임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이다. 지난 1979년 동아제약에 입사했고 개발부에서 3년간 일한 바 있다. 서울 강남구약사회장과 대한약사회장(33·34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역임했다.
18대 국희의원(옛 새누리당 비례대표) 시절 원 신임 회장은 보건복지가족위원회에서 일하며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이 특별법은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데 토대가 됐다.
원 신임 회장은 오는 3월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2년이다.
협회 이사회는 이날 부이사장을 추가로 선출했다.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과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이 협회 부이사장을 맡는다.
이번 추가 선출로 부이사장단사는 모두 14개 회사로 늘었다. 이사회는 또 7대 핵심 과제를 뼈대로 한 올해 사업 계획도 승인했다. 보험약가제도 구축과바이오 의약품 분야 규제 해소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한편, 한국제약협회는 협회비를 장기 체납하는 에스비피를 회원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