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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지난해 영업익 감소…올해 목표는 신뢰+영업익 회복

기사입력 : 2017년02월15일 14:38

최종수정 : 2017년02월15일 14:38

이물질 파동으로 영업익 26.9% 줄어 3388억…매출은 2.6% 증가
이해선 대표 "신뢰 회복하고 코웨이 우수성 알린다"

[뉴스핌=한태희 기자] 지난해 이물질 파동을 겪었던 코웨이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7% 줄었다. 코웨이는 신뢰 확보과 수익 개선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코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88억원으로 전년대비 26.9%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2조3763억원으로 2.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433억원으로 29.1%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배경엔 이물질 파동이 있다. 얼음 정수기에서 니켈이 검출된 것. 코웨이는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 치료비 등을 지원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와 3분기에 비용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악재가 있었지만 전 사업군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은 늘었다.

국내 환경가전 부분 매출은 1조9120억원이다. 전체 렌탈 판매량은 140만대가 넘는다. 해약률은 1.2%다.

코웨이는 4분기부터 이물질 파동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수기와 매트리스 비데 제품의 렌탈 판매량이 4분기에 급증한 것. 렌탈 판매량은 38만대로 4분기 실적만 보면 역대 최고치다. 지난 2015년 4분기와 비교하면 58% 증가했다. 또 12월 해약률은 1.18%까지 떨어졌다. 연 평균치를 밑돌았다.

해외 사업 부문에서도 매출이 늘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2170억원으로 전년대비 45.4% 증가했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 성장이 돋보인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전년대비 58.2% 늘어난 43만1000계정을 관리 중이이다. 매출은 1430억원으로 전년대비 46.3% 증가했다. 미국 법인은 9.9% 성장한 10만2000계정을 관리한다. 매출은 602억원.

홈케어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1742억원으로 전년대비 44.3% 증가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13만대 넘는 매트리스를 팔았다. 전년대비 21.1% 늘어난 32만1000계정을 관리한다.

코웨이는 올해 매출 목표로 2조6760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보다 12.6% 높였다. 영업이익 목표는 전년대비 45.8% 늘어난 4940억원이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2017년 신뢰회복을 위해 코웨이 트러스트(Coway Trust)라는 경영 방침 안에서 사업 전략을 수립했다"며 "혁신적 기술의 시장 선도 제품 출시로 코웨이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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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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