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메이웨더(사진) “코너 맥그리거와의 복싱, 아무것도 협의된 것 없다... 지금은 삶 즐길뿐”. <사진= AP/뉴시스> |
[UFC] 메이웨더 “코너 맥그리거와의 복싱, 아무것도 협의된 것 없다... 지금은 삶 즐길뿐”
[뉴스핌=김용석 기자] ‘복싱 전설’ 메이웨더가 코너 맥그리거와의 복싱 대결이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는 최근의 보도를 모두 부인했다.
최근 네바다 체육위윈회 회장은 코너 맥그리거와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복싱 경기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은 “UFC를 뺀 코너 맥그리거와 메이웨더와의 대결 논의는 말도 되지 않는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논쟁이 무르익자 메이웨더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그의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메이웨더는 “나는 행복하게 은퇴해 내 삶을 즐기고 있다. 코너 맥그리거와의 복싱 대결에 관해서는 미디어를 통해 소문이 무성하지만 어떤 계약도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혀둔다. 협의된 것이 있으면 당당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49전 전승으로 커리어를 마감한 메이웨더는 지난해 말부터 코너 맥그리거와의 복싱 대결 여부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또한 메이웨더도 스카이스포츠1과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와의 복싱 대결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아마 내가 링에 복귀한다면 오직 코너 맥그리거와 붙기 위해서일 뿐일 것이다”라며 긍정적으로 얘기한 바 있다.
현지매체는 두 사람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기록적인 10억달러(약 1조1700억원) 경기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메이웨더는 '필리핀 복싱 영웅' 파퀴아오의 은퇴 경기에서 대전료로 2억5000만달러(약 2940억원), 파퀴아오는 1억달러(약 1176억원)를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