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지원 약속한 바 없어...명마 구입 관여 안해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그룹이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이후에도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정유라씨를 우회지원하는 데 합의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삼성은 SBS 등 일부 언론이 보도한 '회의록'에 대해 "최순실의 일방적인 요청을 기록한 메모였고 박상진 사장은 해당 요청을 거절했으며 추가지원을 약속한 바 없다"고 15일 밝혔다.
또 "최순실과 합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합의서가 작성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일부 언론은 지난해 10월 박상진 사장이 최순실씨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비밀리에 만나 추가로 사준 명마 '블라디미르'를 6개월 안에 매각한다는 등의 합의사항을 담은 회의록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삼성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우회 지원을 한 바 없으며 승마용 말 '블라디미르'의 구입에도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꾸준히 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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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