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한 MBC 특집 '대선주자를 검증한다'에 출연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사진=MBC 특집 '대선주자를 검증한다'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MBC 특집 '대선주자를 검증한다'에 출연했다.
심상정 대표는 14일 오후 8시55분 방송한 MBC 특집 '대선주자를 검증한다'에 출연해 김호기 연세대학교 교수, 목진휴 국민대학교 교수와 토론을 벌였다.
이날 MBC 특집 '대선주자를 검증한다'에서 심상정 대표는 승자독식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거론했다. 심 대표는 "승자독식 선거제도는 작은 정당에 불리하다. 아무리 능력이 있고 공약이 좋아도 이 제도에서는 작은 정당이 손해를 본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심상정 대표는 대선레이스를 완주할 의지를 재확인했다. 심 대표는 "이번 대선레이스는 완주하나"라 박용찬 진행의 질문에 "대선레이스 완주 안하고 대통령 될 수 있나"며 완주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심상정 대표는 "제가 얻는 표만큼 한국사회가 개선됐다고 보시면 된다"고 자신했다.
심상정 대표는 경쟁구도가 형성돼있지 않은 정의당 내부 상황에 대해 "이번 대선 일정도 안 잡혔다. 막바지처럼 보도가 나온다"며 "가장 큰 관심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다. 보기만하면 빨리 정권교체하자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것이 마무리되면 국민들이 대선후보 검증에 나설 수 있다. 그 때 되면 심상정의 경쟁력을 파악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목진휴 교수는 집중검증 '이상과 현실' 코너에서 심상정 대표가 내건 국민월급 300만원 소득 공약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봤다. 심상정 대표는 "국민월급 300만원 공약은 충분히 가능하다. 근본적으로 이를 실현할 제도도입은 필요하다. 상위 1%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타협을 하는 분위기 조성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