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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김하종 신부가 방송 이후 4억원의 후원금을 받아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KBS> |
'이웃집 찰스' 김하종 신부 '안나의 집', 4억 후원받아…고미호·아드리아나·알랜·블레이즈 등 출연자 총출동
[뉴스핌=박지원 기자] ‘이웃집 찰스’ 김하종 신부가 방송 이후 4억원의 후원금을 받아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최원정, 사유리, 파비앙은 4억원을 후원받은 ‘안나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14일 방송되는 KBS ‘이웃집 찰스’ 100회 특집 2부에서는 1부를 뛰어넘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가득할 예정이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총 14팀의 출연자들이 스튜디오를 꽉 채웠다. 알랜(콩고), 로버트 와이머(미국), 아셈굴, 카지나(카자흐스탄), 딜도라(우즈베키스탄), 딴질(방글라데시), 고미호(러시아), 세바스티앙(프랑스), 지블랑 바티스트(프랑스), 캐빈(스페인), 제냐(우크라이나), 앤서니(미국), 호세(에콰도르), 블레이즈(코트디부아르), 아드리아나(에콰도르)까지, 각양각색의 출연자들이 매력을 뽐냈다.
이웃집 찰스는 2015년 1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2년간 총 32개국 103팀이 출연했다.
100회를 맞아 MC 최원정과 파비앙, 사유리가 뭉쳤다. 지난해 성탄특집에 출연했던 이탈리아에서 오신 김하종 신부가 있는 ‘안나의 집’을 찾은 것. 매일 이곳에서 노숙인과 독거노인을 위해 550인분의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는 김하종 신부는 ‘이웃집 찰스’ 방송 이후 총 4억의 후원금을 받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안나의 집’ 봉사에 나선 ‘이웃집 찰스’ 식구들은 김하종 신부와 함께 식사준비를 하고 직접 배식을 하며 훈훈한 마음을 나눴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13살 사랑꾼 딴질의 배꼽 잡는 입담이 눈길을 끌었다. 방송 당시 동갑내기 여자 친구 소영이를 짝사랑했던 딴질은 녹화장을 찾은 소영이에게 거침없는 애정표현을 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한편, ‘이웃집 찰스’ 1회부터 99회까지 출연자들이 가장 많이 했던 고민은 무엇인지 3위부터 1위까지의 순위가 공개됐다.
여전히 향수병에 시달리는 아드리아나와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던 알랜, 블레이즈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샀다. 알랜과 블레이즈는 한국에서 가장의 역할을 위해 본업인 음악을 포기하고 일을 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 모습이 모두에게 감동을 줬다.
‘이웃집 찰스’ 지난 출연자들의 근황을 들어볼 수 있는 ‘이웃집 찰스’ 100회 특집 2부는 오늘(14일) 저녁 7시 35분 KBS 1TV에서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