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랜 케이블 선으로 기가급 속도 가능한 기술 개발
[뉴스핌=심지혜 기자] 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는 추가 케이블 포설 없이 기존 아파트 랜 케이블(2Pair 4회선)만으로 기가급 속도 인터넷이 가능한 기술 장비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시범서비스는 강서구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이뤄진다.
지난 2010년 이전에 지어진 많은 아파트들의 경우, 대부분 랜 케이블만 설치돼 있고 추가 증설이 불가능할 정도로 통신관로가 좁아 기가급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가 어렵다. 이들 속도는 100Mbps~500Mbps 사이다. 기가급은 이보다 빠른 500Mbsp~1Gbps 속도다.
<사진=SK브로드밴드> |
SK브로드밴드는 이번 기술이 기가인터넷 보급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더해 랜 케이블로 지금 보다 빠른 2.5Gbps 속도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기가인터넷 및 UHD 서비스 뿐 만 아니라 향후 고객들이 이용하게 될 다양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