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동 기자] 충북 보은 젖소농장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난 데 이어 전북 정읍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아직 종식되지도 않은 가운데 구제역까지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전북 정읍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농가에서 사육하는 48마리 중 6마리가 침흘림 증상을 보였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에 나올 전망이다.
고령 돼지 구제역 발생. [사진=뉴시스] |
앞서 지난 5일에는 충북 보은군 소재 젖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확인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구제역은 소나 돼지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이 걸리는 전염병이다.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3월 29일 충남 홍성군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11개월여 만이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