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방출대기에 탬파베이서 영입설... 3년 보장 연봉 875만달러 지불이 관건. <사진= AP/뉴시스> |
박병호 방출대기에 탬파베이서 영입설... 3년 보장 연봉 875만달러 지불이 관건
[뉴스핌=김용석 기자] 방출대기된 박병호에게 탬파베이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탬파베이 타임스의 기자 마크 톱킨은 자신의 SNS에 “탬파베이가 골치를 앓고 있는 우타자 라인에 박병호를 추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도 이 말을 인용, 보도했다.
개인훈련을 위해 지난 2일 미국으로 출국한 박병호는 4일 소속구단 미네소타로부터 방출대기라는 날벼락 통보를 받았다. 이로써 박병호는 향후 일주일 동안 타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아야 하며 만약 타 구단의 제의가 없을 경우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한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첫해인 지난 시즌 62경기에 출장해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7월 마이너리그행과 함께 8월에는 손바닥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2016년 미네소타와 4년 12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만약 탬파베이가 박병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3년 보장 연봉 875만달러(약 100억원)를 지불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