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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그대와' 2회가 방송됐다. <사진=tvN '내일 그대와'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내일 그대와' 이제훈과 신민아가 사고 생존자임을 알게 됐다.
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2회가 방송된 가운데, 유소준(이제훈)이 송마린(신민아)가 남영역 사고 생존자임을 알게 됐다.
이날 유소준은 송마린을 위해 모델로 나섰다. 유소준은 집에 찾아온 엄마(이정은)에게 송마린이 "엄마의 욕심 못 채워줘서 미안하다"며 지금까지 자신을 위해 살아온 것이 아닌 엄마가 원한 대로만 산것에 대해 하소연하는 소리를 들었다.
이에 유소준이 모델로 나섰고, 송마린은 덕분에 다시 한 번 좋은 기회를 잡게 됐다. 그러나 유소준은 기분 좋게 촬영을 끝낸 송마린에게 "나 송마린 씨 좋아한 적 없다. 자꾸 오해하니까 분명하게 말해야 할 것 같아서"라며 "더이상 연락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송마린은 "오해해서가 아니라 그냥 궁금한건데, 다른 건 그렇다고 쳐도 오늘 여긴 왜 온거냐"고 물었다. 이에 유소준은 "네가 불쌍한 척 했잖아. 마지막으로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서"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그렇게 두 사람은 만나지 않고 한 달이 지났고, 송마린은 엄마가 제안한 선도 보며 일상을 보냈다.그러던 중 송마린과 유소준은 이건숙(김예원)의 결혼식에서 마주쳤다. 그러나 두 사람은 끝까지 모르는 척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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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그대와' 2회가 방송됐다. <사진=tvN '내일 그대와' 캡처> |
이후 송마린은 기자였던 선을 본 상대와 인터뷰했다. 이때 송마린은 남영역 전철 사고의 생존자임을 밝혔고, 이를 유소준이 기사로 보게 됐다. 유소준은 "같은 날 나랑 살아나고, 같은 날 나랑 죽게 되고, 도대체 너 나랑 무슨 관계냐"고 혼란스러워 했다.
유소준은 송마린을 찾아갔고, 기자와 있던 송마린을 끌고갔다. 송마린은 "결혼식 때도 모른척 하더니 왜 그러냐"고 화를 냈고, 유소준은 "내 이름은 유소준이야. 넌 뭐야"라고 물었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3회 예고에서 유소준은 송마린에게 "7년 전 남영역 사고 생존자 맞냐"고 묻는다. 유소준을 돕던 두식(조한철)은 "애를 낳아"라고 조언하고, 송마린은 "나한테 왜 이렇게 별나게 구냐"고 의아해 한다. 그동안 송마린은 무시했던 유소준은 "내가 너 살릴게"라고 마음이 바뀌어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tvN '내일 그대와'는 매주 금, 토 저녁 8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