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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그대와' 이제훈과 신민아의 미래가 공개됐다. <사진=tvN '내일 그대와'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내일 그대와’ 이제훈이 자신과 신민아의 미래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3일 방송된 tvN ‘내일 그대와’ 1회에서는 이제훈이 신민아의 인생에 끼어들었다.
이날 이제훈(유소준 역)은 기둥(강기둥)에게 “나 누구 인생에 끼어들었다. 사고날 줄 알고. 왜 하필 그런 여자냐?”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같은 시각, 신민아(송마린 역)는 신비 스튜디오 합격 전화를 받고 뛰어갔지만 학원 수강생으로 합격했다는 전화였던 것.
사진작가 어시스턴트로 일하려던 마린은 자신의 계획이 물거품 되자 집으로 향했다. 소준은 지하철에서 마린을 만나 “우연이네요.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밥이나 먹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마린은 “이렇게 또 만지시네? 제가 굉장히 보수적이라서요. 교포에요? 이렇게 막 터치하고 이런 걸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소준은 “여기 어디 보수적인 식당 없나? 우리 술 마셔요!”라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술에 취한 마린은 소준이 부동산 투자회사 대표 이사라는 말에 “젊은 나이에 성공했구나. 복덕방 사장까지 하고. 덕방아! 그날 나한테 왜 그랬어요? 나, 막 만지고…”라며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마리은 “너! 나 너무 좋아 하지 마. 나에 대해서 모르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소준은 “네, 절대 안 좋아할게요. 내가 그때 실언을 크게 했네. 내가 미쳤었나 봐요”라며 철벽을 쳤다. 이어 소준은 자기의 인생을 한탄하는 마린에게 “과거에 메여 살기엔, 인생 생각보다 짧다”라며 조언을 건넸다.
그로부터 소준은 2019년 3월 25일 미래로 가, 자신과 마린이 죽은 모습을 목격했다. 이때 두식(조한철)은 “너 현재로 가야 한다고! 저기 있는 너가 죽으면 지금 너도 어떻게 될지 몰라! 이 시간이 너가 죽게 되는 시간이야. 30분도 안 남았어. 빨리 와!”라며 소준을 이끌었다.
두식은 소준에게 “그 여자를 일단 한 번 찾아봐야지. 현재로서는 네 죽음에 유일하게 개입된 사람이고. 널 살릴 수 있는 키를 갖고 있는 사람일지도 모르잖아. 앞으로 네 시간, 3년도 채 안 남았어”라고 말해 긴장감을 더했다.
이후 소준은 시간 여행을 시작했고, 집에서 자신과 마린의 웨딩 사진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마린은 “덕방! 벌써 왔어? 아직 퇴근 시간 한참 남았는데, 너무 신혼 티 내는 거 아니야?”라며 애교를 피웠다.
소준은 “신혼? 우리가 신혼?”이라며 기겁했다. 그러나 현재에서 마린은 소준이 건넨 우산을 쓰고 “참 신기한 사람이란 말이야”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공개된 ‘내일 그대와’ 2회 예고에서 소준은 “3년 뒤도 아니고, 3개월 뒤에 결혼이라니”라고 말했다. 또 두식은 “한날 한시에 죽는다는 게 보통 인연이 아닌데”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준은 “너랑, 나 도대체 무슨 관계야?”라며 짜증을 냈다.
한편 ‘내일 그대와’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