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美 실업률 42%' 트럼프 1월 고용 평가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거 트윗 새삼 스포트라이트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1월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 노동시장이 이미 완전 고용에 진입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데다 연방준비제도(Fed)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에 발이 묶인 만큼 이번 지표가 3월 통화정책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지표가 위로나 아래로 ‘서프라이즈’를 연출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시장의 관심은 연준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에 집중, 다소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노동부가 집계하는 실업률에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11월과 12월 각각 4.6%와 4.7%를 기록한 실업률이 취약한 고용 시장의 실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실업률을 집계하는 원칙에 근본적인 오류가 있고, 이 때문에 고용 지표가 실상을 왜곡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역시 고용 지표를 ‘인위적인 숫자’라고 몰아 세우며 대선 기간 중 오바마 행정부의 대표적인 경제 성과를 깎아 내렸다.

사실 고용 지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은 지난 수년간 지속됐다. 특히 2015년 8월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그는 미국의 실질 실업률이 42%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공식 실업률은 5.1%였지만 구직 활동을 단념한 노동 가능 인구를 감안할 때 수치는 40%를 훌쩍 넘어선다는 것이 그의 논리였다.

채용 공고를 살피는 구직자들 <출처=블룸버그>

앞서 2012년 9월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당시와 같은 노동 참여율을 적용한다면 실업률은 112%에 이를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겨냥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신규 고용이 3만8000건에 그쳤을 때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끔찍한 결과’라고 날을 세운 바 있다.

이 때문에 공식 취임 후 첫 발표되는 1월 고용 지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세간의 관심사다.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는 1월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을 17만5000건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간 조사업체 ADP가 발표한 1월 고용이 24만6000건에 달한 만큼 노동부의 지표 역시 호조를 이룰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미국 비농업 부문은 월평균 20만4000건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시장 전문가들은 1월 실업률이 4.7%로 지난해 12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및 오바마 케어 폐지 움직임과 관련, 각 산업별 고용에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인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기간 뉴욕증시에 대해 ‘거대하고 흉측한 버블’이라고 비판했으나 취임 이후 다우존스 지수가 2만 선을 돌파하자 트위터를 통해 ‘자랑스럽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