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 민간 부문의 신규 고용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면서 견조한 고용시장을 확인했다.
민간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상(ADP)은 1일(현지시각) 민간 부문의 신규 고용이 24만6000건으로 한 달 전 수정치 15만1000건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 16만5000건을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미국 민간부문 월별 신규 고용 추이<그래프=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
기업 규모별로 보면 직원 50인 미만의 소기업에선 총 6만2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겼고, 50명 이상·500명 미만의 중견 기업에선 10만2000명이 새로 채용됐다. 종업원 500명 이상의 대기업의 신규 고용자 수는 8만3000명이었다.
섹터별로는 재화 생산업체에서 4만6000명이 새로 채용됐으며 서비스 부문에서 20만1000명이 새 일자리를 찾았다.
천연자원·광업 부문의 신규 고용자 수는 6000명, 건설 부문은 2만5000명, 제조업은 1만5000명이었다. 운송·유틸리티에서는 6만3000명이 새로 고용됐으며 전문·경영서비스에서 7만1000명이 새로 채용됐다.
아후 일드리마즈 ADP 리서치 공동 헤드는 "서비스업이 미약했던 12월에서 반등했으며 재화 생산자들도 4만6000개의 일자리를 더해 지난 2년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