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어쩌다 어른' 설민석 "마법의 피리 '만파식적', 신문왕의 호국정신을 상징"
[뉴스핌=최원진 기자] 역사 강사 설민석은 '어쩌다 어른'에서 신라 31대 임금 신문왕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월 28일 방송한 O tvN '어쩌다 어른'에서 설민석은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만파식적 이야기를 꺼냈다.
설민석은 "신문왕은 어느날 해변에 나갔다가 용을 만난다. 용은 '당신의 아버지가 바다의 큰 용이 됐고 김유신은 다시 천신이 됐다. 두 성인이 마음을 합쳐서 이 대나무를 줬다.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 불어라'며 신문왕에 대나무를 건넨다"며 "신문왕은 아버지가 보고싶을 때마다 밤마다 이 피리를 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 피리가 바로 만파식적이다. 적군이 쳐들어올 때 만파식적을 불면 적군들이 물러나고, 가뭄에 피리를 불면 단비가 내렸다고 한다"며 "여기서 당시의 신문왕의 심정을 알 수 있다. 만파식적은 왕권 강화의 상징이자 나라가 평안하길 원하는 신문왕의 호국정신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쩌다 어른'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