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젬백스테크놀러지(대표이사 김상재, 서영운)는 지난 19일 코스맥스(회장 이경수) 와 IoT(사물인터넷)와 방향제품을 접목시킨 최첨단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측은 "스마트폰부터 스마트워치에 이르는 다양한 디스플레이스 모듈 및 뷰티&헬스케어 기술을 갖추고 있는 디바이스 전문기업인 젬백스테크놀러지와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인 코스맥스의 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과 향기감성기술을 융합해 인체, 공간, 사물, 섬유 등의 다양한 대상에 대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젬백스테크놀러지는 디바이스 개발 및 관련 정보와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코스맥스는 방향제품 개발 및 생산,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은 지능화된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네트워크를 통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간에 상호 소통하고 상황인식 기반의 지식이 결합돼 지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인프라를 의미한다. 전통적인 온도, 습도, 열 등에 대한 원격감지를 포함한 물리적 센서, 유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그리고 인간과 사물, 서비스를 연동하는 인터페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으며, 스마트 디바이스,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 등과 융합을 통해 미래 핵심적인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국내 향기 제품 시장은 약 2조 5천억원대로 매년 1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향기 제품은 나쁜 냄새를 잡는 방향제류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을 비롯해 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현재의 삶을 즐기려는 트랜드로 인해 이와같은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젬백스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첨단 IT 기술과 화장품 기술의 결합으로 고객의 취향과 생활 패턴을 고려한 향수 및 홈프래그런스 디바이스 제품의 개발과, 글로벌 뷰티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