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홍콩 1% 넘게 상승…중국도 상승·대만 휴장
[뉴스핌=김성수 기자] 2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간밤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한 데 따른 훈풍이 불고 있다.
이날 1% 넘게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는 해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더 넓히고 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일대비 274.98엔, 1.44% 오른 1만9332.44엔에 거래 중이다. 토픽스(TOPIX)는 19.73엔, 1.3% 오른 1541.31엔에 거래되고 있다.
26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
엔화 가치가 달러당 113엔대 초반에서 안정된 것도 투심을 안정시키고 있다. 오전 11시 넘어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7% 상승한 113.35엔에 거래되는 중이다. 전날 일본 환시보다는 0.16% 하락한 수준이다.
개별 종목에서는 노무라홀딩스가 4.31% 급등,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이 3.99% 상승 중이다. 다이와증권그룹도 3.56% 오르고 있다.
홍콩 증시도 1% 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26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3% 오른 2만334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22% 오른 9860.70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중국 증시는 최근 나흘 연속 상승한 데 따른 가격 부담감에 오름폭이 소폭에 그치고 있다. 춘절을 앞두고 거래량이 부진한 것도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6% 상승한 3157.90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선전성분지수도 0.6% 오른 1만37.5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44% 오른 3390.40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증시는 설 연휴를 맞아 다음 달 1일까지 휴장하며, 중국 증시는 다음 달 2일까지 휴장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