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트럼프 TPP 탈퇴 서명… "美 우선 양자간 무역협정으로"

기사입력 : 2017년01월24일 05:28

최종수정 : 2017년01월24일 09: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숀 스파이서 대변인 첫 언론 브리핑
다자간 무역 TPP 탈퇴 행정명령 서명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와 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을 추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다자간보다 양자간 무역협정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사진=AP/뉴시스>

23일(현지시각) 첫 공식 브리핑에서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다자간 무역에서 미국인을 최우선으로 하는 양자간 무역으로 정책을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양자간 무역협정으로 미국에 더 유리한 협상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또 "트럼프 정부가 세계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원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전역에서 잠재적 양자간 무역협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말 미국을 방문하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의 만남에서 무역협상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TPP 탈퇴와 군대를 제외한 연방정부 공무원 채용 동결, 시민단체의 낙태 관련 연방 재정 수급을 제한하는 '멕시코시티정책' 회복안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서명할 행정명령은 더 없을 것으로 보지만 이번 주 무역과 관련된 행정명령에 추가로 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회기반시설 투자가 트럼프 정부의 중요한 정책이라고도 강조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인프라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선순위에 있다"며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만남에서도 이것이 언급됐다고 전했다. 

이민정책에 대해 스파이서 대변인은 트럼프 정부가 우선 불법 이민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으로선 미국에 해를 가한 사람들에 집중할 것"이라며 비자가 정한 체류 기간을 넘긴 체류자들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 정부가 이슬람국가(IS)와 싸우기 위해 러시아와 협력할 용의가 있다는 뜻도 시사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IS를 패배시키기 위해 어떤 나라와도 협력할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해왔다"며 "트럼프는 러시아나 다른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이 초라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스파이서 대변인은 반론을 이어갔다. "TV와 다른 미디어 시청자를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은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 됐다"며 "나는 아는 대로 사실을 말할 것이며 실수를 저지른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그것을 수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파이서 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취임식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사진을 비교한 언론을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자신의 기업 경영에서 물러났다고 언급했다.

한편 스파이서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2~3주 안에 대법관을 지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