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한솔제지에 대해 아트윈제지 합병으로 영업이익률 개선 및 경영 효율화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3400원을 유지했다.
한솔제지는 지난해 11월 25일 한솔아트원제지 흡수 합병을 공시했으며 오는 25일 합병 승인관련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정기 연구원은 "한솔제지는 한솔아트원제지의 인쇄용지 생산시설을 특수지 (감열지)로의 설비 전환투자를 시행할 예정인데 감열지 생산능력은 현재 18만6000톤에서 2018년 기준 31만9000톤 규모로 확대된다"며 글로벌 감열지 생산능력 1위로 발돋움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인쇄용지 대비 감열지의 수익성이 우수해 한솔제지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추가적 합병 시너지로는 공장별 최적화된 제품 생산을 통한 경영 효율화, 합병 이후 통합 신용등급(A0, 한솔아트원 제지 현재 신용등급 : BBB+)을 바탕으로 이자비용 감소 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한솔제지의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액 1조 6852억원(전년 대비 9.0% 상승), 영업이익 1461억원(전년 대비 7.4% 상승)을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