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EFS, BNP파리바, BOA 등 투자 참여...10년만기 연 9% 이상 수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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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백현지 기자]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과 함께 미국 뉴욕 가스발전소에 2억달러(한화 2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키로 했다. 이번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투자는 연 9% 가량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농협측은 밝혔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농협 컨소시엄은 미국 CVEC 가스복합화력발전사업에 후순위와 에쿼티(Equity)로 각각 1억6500만 달러, 3500만달러씩 총 2억 달러를 투자한다.
이번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개발사업은 총 17억 달러 규모다. 국내사 외에 제너럴일렉트릭 자회사 GE EFS(Energy Financial Services), BNP파리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 선순위 참여기관으로 투자에 참여한다.
이 가운데 농협중앙회와 NH투자증권이 2억 달러 규모로 펀드를 조성해 참여하며 펀드만기는 10년 으로 돼 있다. 농협측은 향후 3년간 발전소 건설, 7년간 운전 후 펀드 청산에 나설 예정으로 후순위 기대수익률은 연 9%, 에쿼티는 12%에 달한다고 전해왔다.
총액인수 이후 일부 셀다운(인수후 재매각)에 나설 예정이며 NH농협생명도 500억원 가량 참여하며 이날 관련기관 약정식을 개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기 내뿜는 화력발전소<사진=뉴시스> |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장점에 대해 "입지"라며 "뉴욕주 주변에 위치해 배후수요가 있고 주변 발전소들이 노후화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스발전소 내 가스터빈의 평균수명은 30년으로 신설발전소인만큼 향후 자산 매각이 도래했을 때 자산매각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