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성상우 기자] LG CNS(대표 김영섭)의 프로그램 자동개발 기술 프로젝트가 순항중이다.
LG CNS는 19일 코딩이 필요없는 프로그램 자동개발 기술을 적용한 프로젝트가 이번달 4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LG CNS가 채택한 프로그램 자동개발 방식인 MDD(Model Driven Development)는 지난 2014년 LG그룹의 표준 프로그램 개발 방식으로 첫 채택, 현재 대내외적으로 407개 IT 시스템 개발에 사용 중이다.
MDD는 업무 흐름도에 따라 프로그램 소스 코드를 100% 자동으로 생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플랫폼의 안정성,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의 용이성 등에서 강점이 있다.
비즈니스 모델을 보면서 업무를 분석하는 모습 <사진=LG CNS> |
LG CNS는 MDD를 금융기관 IT시스템 구축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13년 JB금융그룹 전북은행에 MDD 기반 시스템 적용을 시작으로 지난해 2월과 11월에 JB우리캐피탈과 광주은행에 연달아 MDD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카카오 인터넷 전문은행, KB국민카드 대행시스템, 교보생명 등 금융사들에 차세대 MDD 적용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번 달 사업자 선정을 앞둔 산업은행 차세대 시스템 사업에도 이번 MDD 기술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재성 금융·공공사업부 전무는 "LG CNS는 한국 소프트웨어 발전을 위해 앞선 프로그램 자동개발 기술력을 시장에 적극 확산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산업으로 MDD를 지속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