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글로벌 스포츠의류 제조 전문기업인 호전실업(대표 박용철)의 공모가가 2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19일 호전실업과 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7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밴드 하단 이하인 2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최근 국내 및 해외의 경제적 불확실성 등을 고려하고 시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모가를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500여개 기관 대부분에게 물량을 배정해 다양한 기관투자자들을 주주로 받아들여 상장 직후 물량출회 최소화 등 주주친화적인 부분을 고려했다는 것.
호전실업은 공모자금의 대부분을 인도네시아 등 해외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글로벌브랜드로부터의 오더 증가로 인한 신규공장 설립 뿐만 아니라 소규모 특수라인을 설치해 글로벌 스포츠의류 시장에서 다진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호전실업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