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 오간도(사진) “한화 이글스, 팬들 빨리 만나고 싶다”... 1월말 한화 선수단과 함께 전훈. <사진= 한화 이글스> |
알렉시 오간도 “한화 이글스, 팬들 빨리 만나고 싶다”... 1월말 한화 선수단과 함께 전훈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한국 무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알렉시 오간도(34·도미니카공화국)는 메디컬 테스트를 이상없이 마친 뒤 한화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사랑하는 팬들을 빨리 만나보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오간도는 외국인 역대 최고 연봉 에스밀 로저스(19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인 180만 달러에 지난 10일 사인했다.
오간도는 1월말 한국에 들어 온뒤 한화 선수단과 함께 1월31일 일본 오키나와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알렉시 오간도는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뛴 현역선수이다. 2010년 텍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오간도는 메이저리그 통산 283경기에 등판, 503⅓이닝동안 33승 18패 4세이브 41홀드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애틀랜타서 불펜 투수로 36경기에 나서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올렸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71경기 13승 4패 8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2.20이다.
그러나 오간도에 대한 몸상태를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오간도는 2013년 어깨, 2014년 팔꿈치 부상 이력이 있다. 한화의 메디컬테스트 결과 일단 몸상태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혹사논란’에 시달리는 한화 마운드에서 이를 견딜수 있을까 하는 의혹의 시선도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