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사진), MLB 텍사스서 1루수로 영입 가능성... 몸값 맞는다면 고려”(미국 매체). <사진= 뉴시스> |
“이대호, MLB 텍사스서 1루수로 영입 가능성... 몸값 맞는다면 고려”(미국 매체)
[뉴스핌=김용석 기자] 메이저리그 구단 텍사스가 이대호를 영입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이 팀내 1루수와 지명타자를 맡을 몇몇 선수에게 관심이 있다. 이 리스트에는 마이크 나폴리와 마크 트럼보가 1순위지만, 이대호와 페드로 알바레스·크리스 카터·애덤 린드·라이언 하워드·저스틴 모노도 이름을 올렸다”고 18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대호는 자신의 꿈을 쫓아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대호는 시애틀 소속으로 104경기에 출장, 타율 0.253, 15홈런, 49타점을 작성했고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이대호는 플래툰 시스템으로 인해 출전기회가 적은 것이 가장 큰 불만이었다.
이 매체와의 인터뷰서 텍사스 대니얼스 단장은 “FA(자유계약 선수)와 꾸준히 연락을 취하고 있다. 재정적으로 조건이 맞는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대호는 시애틀과 연봉 400만달러(약 46억7000만원, 인센티브 포함)에 체결해 빅리그 선수들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수준의 몸값이다. 텍사스가 영입 의지를 굳힌다면 이적 가능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