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JP모간, 인도네시아 주식 '매도'→ '중립' 상향

기사입력 : 2017년01월17일 11:12

최종수정 : 2017년01월17일 11:12

"인도네시아 정부 압박 때문은 아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 투자은행 JP모간이 인도네시아 주식에 대해 '중립'으로 투자 의견을 올렸다.

트럼프의 미 대통령 당선이 가져온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든 데다 인도네시아 국채에서 자금이탈도 중단됐다는 것이 의견 변화의 배경이라고 제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압박이 미친 영향은 얘써 부인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16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는 JP모간이 인도네시아 주식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도'(Underweight)에서 '중립'(Neutral)로 한단계 올렸다고 전했다.

JP모간은 이태지역 주식에 대한 보고서에서 "채권 수익률 상승과 신흥시장 펀드에서 대규모 상환이 발생했지만, 인도네시아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도로 낮출 때 우려했던 요인들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증시는 트럼프 이후 채권변동성 쇼크에 대해 내성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JP모간은 "높은 채권시장 변동성은 지나갔고 인도네시아 국채에서 자금이탈이 트럼프 승리 15일만에 중단됐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가 우려됐던 2013년에 인도네시아 국채에서 자금이탈이 77일간 지속된 것과는 대조적이라는 것.

JP모간은 지난해 11월 트럼프 당선이 초래한 채권시장의 급등하는 변동성을 우려하면서 인도네시아 주식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수'(Overweight)에서 '매도'(Underweight)로 낮췄다.

이에 발끈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JP모간과 국채 프라이머리딜러(PM)등 모든 비즈니스 관계를 단절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JP모간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으로 단절된 관계 회복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입장이다.

슈나이더 시아안(Schneider Siahaan) 인도네시아 재무부 국장은 "프라이머리 딜러 재신청을 위해서는 12개월을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어떤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만약 JP모간이 향후 협조적인 자세를 취한다면 PM 재선정이 쉬워질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