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세비야에 1대2패... 레알 ‘시즌 첫패, 41G 무패 무산’ 호날두 빛바랜 선제골. <사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에 1대2패... 레알 ‘시즌 첫패, 41G 무패 무산’ 호날두 빛바랜 선제골
[뉴스핌=김용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세비야에게 일격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 세비야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1-2로 역전패해 41경기 무패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레알은 지난 13일 세비야와의 2016~2017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서 3-3 무승부로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 1,2차전 합계 6-3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40경기(30승10무) 무패 행진을 질주, 바르셀로나가 세운 39경기를 넘어 스페인 클럽 최다 연속 무패 대기록을 달성했지만 이날 패배로 더 이상 대기록을 이어 나가지 못했다.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국왕컵 2차전 무승부후 “세비야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힘든 팀이다.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올시즌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호날두, 벤제마, 바스케스가 쓰리톱으로 선발 출격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서 세비야를 상대로 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후반전으로 이어졌다. 후반 들어 선제골의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후반 25분 카르바할이 얻어낸 PK 찬스서 침착하게 상대 오른편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는 이 골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호골을 기록, 득점 공동선두 메시와 수아레스를 2골차로 뒤쫓았다.
후반 40분 라모스의 자책골로 세비야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라모스는 상대팀 사라비야의 슛을 막으려 문전에서 헤딩으로 쳐냈으나 이 볼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요베치치의 역전골로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땅을 쳤다. 스로잉 공격에서 볼을 가로챈 요베치치는 재빨리 문전으로 연결 강력한 슈팅을 차냈다. 이 볼은 나바스 골키퍼의 손에 맞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