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여자예능’의 부흥을 이끈 KBS가 올해 본격 ‘여자예능 전성시대’를 연다. <사진=KBS> |
[뉴스핌=박지원 기자] 지난해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여자예능’의 부흥을 이끈 KBS가 올해 본격 ‘여자예능 전성시대’를 연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는 물론 여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하숙집 딸들’도 준비했다.
KBS 예능국은 새해 첫 정규 예능으로 ‘하숙집 딸들’을 출격시킨다. ‘하숙집 딸들’은 하숙집 안방마님과 미모의 네 딸이 하숙집을 찾아온 하숙생과 각종 리얼한 상황 속에서 웃음을 전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하숙집 안방마님으로는 배우 이미숙이, 네 딸로는 박시연, 윤소이, 이다해, 장신영이 활약한다. 여기에 박수홍과 이수근이 하숙집 남자들로 합류한다. 30~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배우들은 반전 매력과 함께 농염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하숙집의 딸들’은 대본도 없는, 말그대로 ‘리얼’이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스크린 속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가 아니라 가식이나 꾸밈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예측 불허의 재미’를 전할 것”이라며 “2월 방송을 목표로 본격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시즌2을 준비 중이다. 첫 방송은 ‘하숙집 딸들’과 마찬가지로 2월 중으로 보고 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5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 시즌1에서는 김숙을 비롯해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 제시 등이 각자의 꿈에 도전했다.
특히 민효린의 꿈이었던 ‘걸그룹’ 프로젝트 편은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에서도 단연 최고였다. 이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 ‘언니쓰’는 물론 ‘언니쓰’가 선보인 ‘Shut Up’은 각종 음원 차트를 점령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라미란의 꿈을 끝으로 모두의 도전을 마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잠깐의 휴식기를 가진 뒤 시즌2를 예고했다. 하지만 시즌2 시작에 앞서 민효린이 ‘하차’를 공식 선언하면서, 민효린의 빈자리를 채울 스타가 누구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12일 한 매체는 공민지와 강예원이 시즌2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KBS 예능국 관계자는 “현재 2월 방송을 앞두고 캐스팅 단계에 있다”면서 “지금 정해진 것 아무 것도 없다”고 공민지, 강예원 합류설을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