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직인사도 단행…최초로 여성 팀장 발탁
[뉴스핌=이지현 기자] 보험개발원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자율주행차 대응 TF팀을 만드는 등 보험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에 방점을 찍었다.
12일 보험개발원은 신년을 맞아 보험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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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보험개발원은 자동차 자율주행기술 상용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율차 대응 TF팀'을 신설했다.
또 성장 잠재력이 큰 일반 손해보험 시장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손해보험통계팀'과 '기업성보험TF팀'을 신설하고, 인력재배치를 통해 전담인력을 대폭 확충했다. 이들 신설 팀에서는 일반손해보험 분야의 보험사 자체 위험률 산출과 보험계약 인수심사(언더라이팅)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최근 표준약관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실손의료보험과 관련해 정책당국과 보험업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실손보험 TF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보험개발원은 보직인사도 실시했다. 연공서열을 배제하고 철저히 능력 중심으로 평가해 40대 초반의 직원 4명을 신규 보직자로 발탁한 것. 특히 조사국제협력팀장으로 임명된 양경희 팀장은 보험개발원 개원 이래 최초의 여성 팀장이다.
이 외에도 보험개발원은 원장과 젊은 직원들이 아무런 형식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KIDI아이디어 뱅크(I-뱅크)'모임을 신설해, 미래 보험산업의 청사진을 함께 생각해보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