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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맨' 예고가 공개됐다. <사진=MBN> |
[뉴스핌=황수정 기자] '집시맨'에서 두 번째 신혼여행 중인 부부의 이야기를 전한다.
12일 방송되는 MBN '여행생활자-집시맨'에서 20년을 떨어져 지낸 후 다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김영원(50), 김정희(50) 부부의 이야기를 전한다.
경력 30년의 특수장비 기사 출신인 남편이 아내를 위해 직접 집시카를 제작했다. 평범한 승합차에서 2층집으로 변신하는 집시카를 타고 부부는 어디든 떠난다.
부부가 여행을 시작한 건 1년 남짓이다. 결혼 30년 차지만 시종일관 알콩달콩,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꿀이 떨어진다. 또 반려견 사랑이가 부부의 막둥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초등학교 동창으로 만나 스무 살 어린 나이에 결혼까지 골인했다. 그러나 전국을 떠돌아야 했던 남편의 일 때문에 두 사람은 무려 20여 년간 떨어져 지냈다. 그간 아내는 홀로 세 아이들을 뒷바라지하며 긴 세월을 버텨줬다.
부부는 젊은 시절, 제대로 보내지 못했던 신혼생활을 여행을 통해 원 없이 즐기고 있다.
한편, MBN '집시맨'은 12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