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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 안종범에 “수석님 첫 출근입니다. 감사합니다” 문자메시지

기사입력 : 2017년01월11일 17:09

최종수정 : 2017년01월11일 17:09

검찰, 최순실-안종범 2차 공판서 KT 인사개입 증거 제출
이동수 "차은택-안종범이 황창규 회장 압박해 날 채용" 검찰에 진술

[뉴스핌=김규희 기자] 검찰은 차은택 씨, 안종범 두 사람이 KT 인사에 개입했다는 증거를 내놨다. 검찰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동수 전 KT 임원의 인사는 이 둘의 합작품이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두 번째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검찰은 11일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형사재판 공판정에서 이동수 전 KT 임원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전 KT 임원은 안종범 전 수석에게 “수석님 첫 출근입니다. 감사합니다. 폐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동수 백”라고 했다. 안종범 전 수석은 “창조경제 그리고 KT성공하도록 많이 도와주세요. 건승하시고요”라고 답했다.

검찰은 또 김홍탁 플레이그라운드 대표이사가 검찰조사에서 “차은택이 조감독으로 있던 당시 기획실장이 이동수”라며 “당시 이동수가 차은택과 친분을 쌓았고 나중에 KT 전무가 됐다”고 말했다고 공개했다.

이동수 전 KT 임원은 진술조서에서 KT 임원으로 재직할 당시 광고대행사 선정 기준에서 ‘공중파 광고 실적’을 빼고 경쟁WPT 광고 대행사 확대를 위해 참여제한 요건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플레이그라운드가 광고대행사로 입찰하는데 자격조건을 맞춰주기 위해 조건을 완화시킨 것이다.

이동수 전 KT 임원은 또 차은택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이 황창규에게 압력을 행사해 자신을 채용하도록 했고, 사실상 차은택 씨가 운영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KT의 광고대행사로 선정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진술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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