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총력전에도 청년실업률 9.8% '역대 최고'…세대별 양극화 심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업자 역대 첫 100만명 넘어서
고령층 취업자는 큰 폭 증가…영세 자영업자 증가는 부담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고용 최우선 정책에도 불구, 지난해 청년실업률이 9.8%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전체 실업자 수는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자영업을 중심으로 고령층 취업자는 늘면서 고용시장에서 세대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청년실업률이 9.8%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썼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한 때문"이라며 "구직활동 (중인 청년이 늘어난 것도)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제조업 취업자 수는 5000명 감소,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월별로는 6개월째 감소세다. 구조조정 본격화 등으로 하반기 이후 고용부진이 심화되면서 월별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 7월 전년동월 대비 6만5000명 줄며, 2012년 6월(-5만1000명) 이후 49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이후 8월과 9월 각각 7만 명대로 늘어난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폭은 10월 11만5000명으로 확대된 후 11월(10만2000명), 12월(11만5000명)까지 연속으로 10만 명대가 이어졌다.

산업별 취업자 증감. <자료=기획재정부>

직장을 떠난 이들 실직자들이 자영업으로 밀려들면서 자영업자는 크게 늘었다.

지난해 자영업자는 조기은퇴자, 실직자 유입 등으로 8월 전년동월 대비 7만9000명 증가 이후 5개월 연속 늘었다. 증가폭은 9월 8만6000명, 10월 12만4000명, 11월 14만1000명, 12월 15만5000명이다. 2016년 연간으로는 7000명 증가하며, 전년의 8만9000명 감소에서 반등했다. 특히,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수는 2015년 12만 명 감소에서 지난해 2만7000명 증가로 돌아섰다.

자영업자 증가는 서비스업 취업자 수가 늘어난 데서도 알 수 있다.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하는 동안 서비스업은 숙박음식업, 보건·복지업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작년에 33만8000명이 늘었다.

이는 곧 고령층 취업자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50대 이상 장년층이 취업자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특히 60세 이상 취업자가 크게 증가했다. 50~59세가 9만2000명, 60세 이상은 22만3000명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핵심연령대인 30대와 40대는 인구 감소 영향 등으로 인해 각각 3만6000명, 2만9000명 줄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고용창출여력이 큰 제조업 고용부진이 심화, 경제성장에 따른 고용창출력이 다소 둔화됐다"며 "그나마 상대적으로 고용 안정성이 높은 상용직 근로자가 크게 증가하며 전체근로자 중 상용직 비중은 지속 확대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상용직·임금근로자 비중은 66.4%로, 전년보다 0.9%p 늘었다. 그보다 앞선 2014년 상용직·임금근로자 비중은 64.9%, 2013년과 2012년은 각각 64.4%, 62.7%다.

그는 이어 "자영업자는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조기은퇴자, 구조조정 실직자 유입 등에 따라 증가했다"면서 "영세한 자영업자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된 것은 부담"이라고 언급했다.

고용을 취우선 정책과제로 삼고 달려온 정부로선 이 같은 결과가 당황스럽다.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다 동원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제심리 위축, 구조조정 영향 확대, 내수둔화 등으로 고용여건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1분기 일자리예산 조기집행, 산업별 맞춤형 고용지원 등 2017년 경제정책방향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청년 정규직 고용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여성 직업훈련 확대 등 고용애로계층의 취업연계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6년 연간 취업자 수는 29만9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 역시 2009년 7만2000명 감소 이후 최저치다. 같은 기간 실업자는 101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3만6000명 증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사진
'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