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취업자 절반 월급 200만원 안돼…고용률 서귀포·실업률 구미 '최고'

기사입력 : 2016년10월26일 12:00

최종수정 : 2016년10월26일 12:00

통계청,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발표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올해 상반기 취업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한 달 급여가 200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고용률은 서귀포시와 울릉군이 높았고, 구미시와 칠곡군은 실업률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통계청은 26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서 올해 상반기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1946만7000명 가운데 45.8%가 월평균임금 200만원 미만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100만원 미만이 11.2%, 100만원~200만원 미만이 34.6%를 차지했다. 그 외 200~300만원 미만이 25.6%, 300~400만원 미만은 14.4%, 400만원 이상은 14.2%다.

다만, 100만원 미만과 100~200만원 미만 비율은 전년 대비 0.7%p, 1.8%p 각각 하락했고, 200만원 이상 비율은 54.2%로 전년 대비 2.5%p 상승했다.

<자료=통계청>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내 시군지역 산업별 취업자 비율을 보면, '농림어업'은 신안(73.2%), '광·제조업'은 거제(48.8%), '건설업'은 울진(15.7%)이 가장 높았다.

'도소매·음식숙박업'은 속초(32.4%),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고양(17.2%),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과천(52.4%)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및관련종사자'와 '사무종사자' 비율은 과천(44.7%, 25.6%)이 가장 높았고, '서비스·판매종사자'는 속초(31.3%),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신안(72.4%), '기능·기계조작·조립종사자'는 거제(39.7%), '단순노무종사자'는 울릉(22.6%)이 제일 높았다.

고용률은 서귀포가 7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당진(69.1%), 나주(66.3%), 제주(65.3%), 이천(64.5%) 순이다.

서귀포와 나주는 '농림어업'(32.4%, 44.0%), 당진·제주·이천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7.7%, 36.1%, 30.0%) 비중이 컸다.

직업별로는 서귀포와 나주는 '농림어업숙련종사자'(28.3%, 42.6%)가, 당진·이천은 '기능·기계조작·조립종사자'(30.4%, 28.4%)가, 제주는 '서비스·판매종사자'(27.1%)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군지역에선 울릉이 81.3% 고용률로 1위를 기록했고, 신안(74.9%)과 의성(74.8%), 태안(74.0%) 그리고 장수(73.5%)가 뒤를 이었다.

울릉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1.9%)에 '단순노무종사자'(22.6%)가 많았고, 신안·의성·태안·장수는 '농림어업'(73.2%, 62.3%, 42.0%, 53.3%)에 '농림어업숙련종사자'(72.4%, 60.3%, 40.9%, 50.4%) 비율이 높았다.

청년 취업자 비중은 안산시가 18.1%로 가장 높았다. 수원·아산·천안·안양시는 청년 취업자 비중이 각각 18.0%, 17.9%, 17.3%, 17.3%로 2~4위에 자리했다.

안산과 아산 그리고 천안은 '광·제조업' 비율이 각각 32.5%, 32.5%, 29.6%로 시지역 평균 비율(20.3%)보다 높았고, 수원과 안양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율이 각각 44.3%, 39.2%로 시지역 평균 비율(34.4%)보다 높게 나타났다.

실업률에선 구미시와 칠곡군이 수위를 차지했다.

시지역 실업률 상위 5곳은 구미(5.8%), 의왕(5.6%), 부천(4.8%), 수원(4.8%), 안양(4.6%)이다. 군지역에선 칠곡(3.3%)에 이어 양평(3.2%), 진천(3.1%), 증평(2.7%), 화순(2.6%)의 실업률이 높았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