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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총리 ‘하드 브렉시트’ 언급에 파운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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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파운드 가치가 급락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브렉시트로 유로존 단일시장과 결별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부각된 것이다. 

미국 동부시간 9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금융시장에 따르면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7% 하락한 1.216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파운드 가치는 장중 1.2% 내린 1.214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사진=블룸버그>

파운드 약세는 메이 총리가 ‘하드 브렉시트’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불거졌다. 메이 총리는 지난 주말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종종 우리가 EU를 떠나면서도 어떤 회원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것처럼 이야기한다”면서 “우리는 떠나는 것이고 빠져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메이 총리가 이민자를 통제하기 위한 국경 통제권을 회복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하드 브렉시트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EU의 다른 27개국 정부들이 EU 단일시장 접근 조건으로 이동의 자유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말 메이 총리의 발언은 하드 브렉시트 우려로 이어졌다. UBS의 레프테리스 파마키스 거시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브렉시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명확하지 않고 정치인들의 설명은 매일 바뀌는 것 같다”며 “이런 불확실성은 향후 몇 달간 더 큰 변동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다만 메이 총리는 “나는 ‘하드’나 ‘소프트’ 브렉시트라는 개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내가 ‘하드 브렉시트’를 이야기 하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틀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파운드화가 브렉시트의 향방에 대한 우려로 당분간 추세적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달러화 강세가 지속하고 있는 점도 파운드를 압박하는 요인이다. 지난해 11월 미 대선 이후 달러는 파운드화에 대해 3%, 유로화 대비 5% 각각 절상됐다. 모간스탠리는 1분기 파운드가 1.17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UBS는 연말 파운드/달러 환율이 1.13달러로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일부에선 영국 정부가 EU 단일시장에 대한 접근권을 유지하는 ‘소프트 브렉시트(Soft Brexit)’에 대한 압박을 받으며 파운드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국 대법원은 정부가 의회 승인 없이 브렉시트 협상 개시를 의미하는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번 달 판결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 총리는 당초 오는 3월 말 전에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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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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