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최순실 청문회에서 장제원 의원이 최순실이 윤전추 행정관에게 보낸 카드를 공개했다. <사진=YTN 뉴스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에서 장제원 의원이 윤전추 행정관의 위증을 폭로했다.
9일 장제원 의원은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최순실이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에게 친분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제원 의원은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에서 “이렇게 시집보낼 걱정까지 하는 최순실을 윤 행정관은 헌법재판소에서도 ‘의상실에서 처음 봤고, 개인적으로 모른다’고 했다. 이것은 명백한 위증”고 말하며 최순실이 윤전추에게 건넨 카드를 공개했다.
해당 카드에는 ‘전추 씨! 메리크리스마스. 성탄절 보내시고, 새해에는 꼭 시집가세요. -최순실’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이에 장제원 의원은 “윤 행정관의 개인 휴대전화는 제가 알기로는 대포폰인데, 여기에 최순실의 딸이 ‘정유연(정유라씨의 개명 전 이름)’이라는 이름으로 저장돼 있으며, 016 번호로 입력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전추 행정관은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