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 레스토랑 통합 플랫폼 도약 위한 발판 마련
[뉴스핌=이수경 기자] 트러스트어스(대표이사 정범진)는 네이버,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현대기술투자 등으로부터 9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트러스트어스> |
트러스트어스는 레스토랑 통합 플랫폼 '포잉(Poing)'의 운영사다. 지난 2013년 12월 파이브락스의 '예약왕 포잉' 서비스 인수 후 리뉴얼한 서비스다.
포잉은 2800여 곳의 엄선된 레스토랑을 소개하며 14만여건의 누적 온라인 예약 및 3만건의 누적 리뷰를 확보했다. 레스토랑 운영 서포트 서비스인 '포잉 멤버십'은 올해 정식 출시,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네이버는 40억원 규모를 투자, 포잉과의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건수 네이버 이사는 "포잉은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성장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이라고 판단했다"며 "포잉의 다양한 식당 관련 서비스 및 사업 모델이 네이버의 기술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자자인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관계자도 "포잉이 국내 외식 O2O(온오프라인 연결) 시장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정범진 트러스트어스 대표는 "단순한 맛집 서비스가 아닌, 외식 전문 매체로서의 브랜딩과 더불어 레스토랑 사업자의 고충을 이해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미식 가이드로서의 포잉 서비스 고도화 및 레스토랑들의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포잉 멤버십 서비스 확장에 집중, 외식 전문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