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스·박철우 41점’ 삼성화재, 프로배구 4위 탈환... 여자부는 KGC인삼공사 2연승. <사진= 삼성화재 배구단> |
‘타이스·박철우 41점’ 삼성화재, 프로배구 4위 탈환... 여자부는 KGC인삼공사 2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삼성화재가 프로배구 남자부 4위를 탈환했다.
삼성화재는 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4라운드 OK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0, 25-20)으로 승리, 9승12패 승점 32로 1경기 덜 치른 우리카드(10승10패·승점 31)를 5위로 밀어내며 4위로 한 계단 점프했다.
이날 타이스는 30득점, 박철우가 11득점 류윤식과 김규민이 각각 6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모하메드 18점, 송명근이 12득점을 기록했다. 박원빈과 송희채가 부상을 당한 OK저축은행은 3연패 수렁에 빠져 4승17패(승점 1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1세트 초반부터 접전을 펼쳤다. 여러 차례의 동점 승부 끝에 9-9 상황서 상대 서브 범실과 박철우의 백어택, 타이스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12-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타이스와 박철우의 공격 등으로 공격을 이어나간 삼성화재는 김규민의 속공에 이어 모하메드의 스파이크서브 아웃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를 이어나가 내리 세트를 획득한 삼성화재는 3세트 들어서도 우세를 보였다. 4-4 상황서 송명근의 스파이크 서브와 모하메드의 공격이 연이어 아웃돼 격차를 벌린 후 타이스와 박철우의 공격이 이어졌다. 상대 범실은 계속됐다. 삼성화재는 23-19로 앞선 상황서 모하메드의 공격 아웃으로 점수를 추가한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오픈으로 승리를 장식했다.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가 2연승을 질주했다.
KGC인삼공사는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0(26-24 25-15 25-16)으로 승리, 9승9패(승점 27)로 3위 현대건설과의 승점차를 2점으로 좁혀 봄배구를 기대하게 했다. 알레나는 양팀 최다 24득점, 김진희가 11득점, 한수지가 8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