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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렉서스ㆍ페라리 등 17차종 리콜...총 4423대

기사입력 : 2017년01월05일 06:00

최종수정 : 2017년01월05일 06:00

좌석 머리지지대ㆍ에어백 등 제작결함

[뉴스핌=전선형 기자] 국토교통부는 5일 짚랭글러·렉서스·시트로엥·몬데오 등 제작결함이 발견된 수입차를 리콜조치 한다고 밝혔다. 같은 이유로 리콜조치한 TGX 특수자동차와 DL650A 이륜자동차 등을 모두 포함할 경우 리콜대상은 모두 4423대다. 

 

국토부는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랭글러 등 6개 차종에서 스티어링 칼럼 커버 결함 등의 결함을 발견했다. 먼지가 에어백 회로에 유입될 경우 에어백이 전개돼야 할 조건에서 운전석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리콜대상은 2007년 1월 31일부터 2010년 7월 21일까지 제작된 짚랭글러 1080대다.

변속기 내부 배선(트랜스미션 레인지 센서 배선)의 체결불량도 발견했다. 주행 중 변속기가 중립으로 변경되면서 동력 손실로 이어지는 것이다. 리콜대상은 2014년 4월 6일부터 2015년 6월 24일까지 제작된 짚체로키 등 3개 차종 989대이다.

또한 자동차 충돌 시 전방 충돌 센서 배선의 위치가 부적절해 에어백과 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발견했다. 리콜대상은 2015년 9월 11일부터 2016년 8월 13일까지 제작된 짚랭글러 930대이다.

탑승자 보호 장치 모듈 내 전원 공급 회로의 부식으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거나 비정상적으로 작동할 가능성도 발견했다 리콜대상은 2007년 11월 6일부터 2008년 1월 30일까지 제작된 그랜드보이저 15대다.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랭글러 등 리콜 대상 차종 소유자는 6일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렉서스 RX350 등 2개 차종은 뒷좌석 머리지지대를 좌석에서 분리하는 방법이 위쪽 방향으로 조절하는 방법과 구분되지 않아 자동차 안전기준을 위반했다.

리콜대상은 2015년 5월 12일부터 2016년 11월 16일까지 제작된 렉서스 RX350 등 2개 차종 922대며, 해당자동차 소유자는 5일부터 한국토요타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머리지지대 형상 수정)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시트로엥 Grand C4 Picasso 2.0 Blue-HDi 등 2개 차종에서 앞바퀴 완충장치의 로어암(하단부 지지대) 고정볼트가 파손돼 소음이 발생되고 조향제어가 안 될 가능성을 발견했다.

리콜대상은 2014년 11월 26일부터 2015년 1월 26일까지 제작된 시트로엥 Grand C4 Picasso 2.0 Blue-HDi 등 2개 차종 73대며 해당자동차 소유자는 5일부터 한불모터스(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 등 2개 차종에서는 충돌로 인한 동승자석 에어백(일본 다카타社 부품)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동승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을 발견했다.

리콜대상은 2009년 5월 11일부터 2011년 7월 7일까지 제작된 페라리 캘리포니아 등 2개 차종 72대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5일부터 에프엠케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에서 넥스트 스파크는 실내 후사경 지지대의 제작결함으로 충돌 시 지지대가 파손될 경우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도 발견했다. 리콜대상은 2016년 10월 18일부터 2016년 10월 21일까지 제작된 넥스트 스파크 48대며, 해당자동차 소유자는 6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몬데오(Mondeo)는 제동장치 유압 컨트롤 유닛 내부에 이물질이 들어가 내부 밸브가 막히면 전자식 차체제어시스템의 기능 저하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6년 2월 25일부터 2016년 5월 26일까지 제작된 몬데오 24대며, 13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TGX 특수자동차에서 좌석안전띠 부착장치 강도가 충분하지 않아 충돌 시 운전자와 동승자를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을 발견했다.

리콜대상은 2013년 5월 29일부터 2016년 10월 19일까지 제작된 TGX 특수자동차 106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5일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좌석안전띠 부착 위치 변경 등)를 받을 수 있다.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DL650A 등 2개 차종 이륜자동차는 발전기 내부 부품(스테이터 코일)의 제작결함으로 배터리 충전이 제대로 안 돼 주행 중 엔진이 멈추거나 재시동이 안 될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1년 4월 21일부터 2016년 10월 14일까지 제작된 DL650A 등 164대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7일부터 스즈키씨엠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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