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위례신도시 ′우남역′ 실시설계 돌입..내년 착공 목표

기사입력 : 2017년01월03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01월03일 09:00

이달 우남역 실시설계 들어가..연내 사업·도시계획 등 인허가 계획
지하철 개통시 유동인구 늘어 주변 집값에도 긍정적 영향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일 오후 3시5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위례신도시를 관통하는 지하철 8호선 우남역(가칭) 사업이 설계공모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들어간다. 2년 정도 지연된 사업이 첫 단추를 끼운 셈이다. 우남역은 오는 2019년 상반기 중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최근 ‘혜원까치종합건축사무소’와 우남역의 신축설계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 작년 하반기 3개월 정도 진행한 공모를 거쳐 선정한 것.

혜원까치종합건축사무소는 앞으로 약 1년 동안 우남역의 실시 설계를 한다. 실시 설계가 확정되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간다. 

도시철도공사 기술본부 관계자는 “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된 설계안이 실시설계를 거쳐 최종 역사 계획이 나오기까지 1년 정도 걸릴 전망”이라며 “지하철 신축 사업이 다소 지연된 상태에서 첫 단추를 끼운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하철8호선 우남역(가칭)이 들어서는 위례신도 모습.<사진=이동훈기자>

우남역은 위례신도시 남측에 들어서며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산성역을 잇는 역이다. 기존 지하철에서 역사를 하나 더 만드는 것. 애초 2017년 개통 예정이었지만 이 시기가 2019년으로 지연됐다.

공사가 지연된 만큼 도시철도공사도 최종 역사 설계안 결정과 별개로 인허가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달부터 환경 및 교통영향 평가에 착수한다. 연내 국토교통부에 철도역사 사업계획을, 성남시에 도시계획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토지보상과 문화재 발굴조사도 마무리한다.

연내 설계 확정 및 인허가 절차를 모두 끝내면 공사를 발주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간다. 공사 기간은 1년 정도 걸릴 예정이다. 역사 신축은 간단한 작업이지만 기존 철로에 만들다 보니 운행시간을 피해 공사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우남역은 위례신사선 경전철과 함께 위례신도시 대중교통의 핵심축이다. 최근 사업자 선정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위례신사선은 빨라야 오는 2024년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남역이 상당 기간 위례신도시의 핵심 시설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

개통 시기가 빨라지면 위례신도시 집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다는 이 지역의 최대 단점을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어서다. 외지인들의 쇼핑시설 이용이 늘면 상권 활성화에도 기대한다.

위례신도시 내 P공인 실장은 “위례신도시는 입지와 환경보다 대중교통 시설이 빈약해 이 지역의 아파트 매입을 생각했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꽤 있다”며 “특히 우남역이 착공에 들어가면 걸어서 이 역을 이용할 수 있는 주택이 수혜를 볼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당정, 내년 의대정원 '증원 전' 3058명 수용 가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민의힘은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정 협의에 이어 관계 부처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대 정원을 동결하자는 의견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의사와 정부간 갈등이 심화되는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의대 교수의 사직과 주 52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 후 가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의과대학학장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달 내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도 동결안에 합의했다. 의대교육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정부도 내년 동결안으로 잠정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24학번과 25학번 신입생을 합하면 최대 7500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올해도 의대교육이 파행될 경우 내년엔 1학년만 1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렇게 되면 의대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7일로 예고한 '의대 복학 및 의대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서 내년 정원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58명 수용안은 의대생이 3월 말까지 복귀한다는 전제로 한다. 휴학생이 이달 내 돌아온다면 모집인원을 수정하는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2:14
사진
상암경기장,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한파 장기화와 평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진 K리그 개막에 따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FC서울 홈경기 전까지 잔디 상태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잔디 일부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배토·파종작업을 긴급하게 진행한다. 올해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잔디 교체 물량 확보와 잔디 생육을 위한 선진 기계 도입 등으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K리그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져 2월 22일 개막됨에 따라 사전 준비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파가 3월 초까지 이어지면서 잔디 뿌리내림과 생육 상태의 불량으로 잔디가 들뜸 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조기 개막에 따른 문제를 프로축구연맹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일정 조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뉴스핌DB] 이에 따라 우선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2500㎡ 이상 잔디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5900㎡ 면적에 대해 배토와 파종작업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잔디 생육을 위한 통기·병충해 예방 시약, 비료 성분 공급을 위한 시비 작업과 그라운드 다짐, 관수작업도 실시한다.  긴급 보수 외에도 시는 지난해 수립한 잔디 집중 개선 계획을 토대로 연중 잔디 상태 개선·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교체가 가능한 잔디를 작년(4200㎡)과 비교해 3배 많은 1만2500㎡를 확보하고,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해외 유명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선진 장비를 도입해 잔디 생육에 필요한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고 그라운드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이를 위해 여름철 잔디 생육에 필요한 쿨링팬을 추가하고, 인공 채광기와 배수 불량 개선을 위한 에어레이터 등을 새로 갖출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가칭 '전국 축구경기장협의회'도 4월부터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그라운드 관리와 복구 대책, 인프라 개선 등을 논의해 서울은 물론 전국 축구장 잔디 관리의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장 대관 방식도 개선한다. 대규모 경기장 부족을 고려해 콘서트 등 문화 행사 대관은 지속하되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 제외 대관 지침을 유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한지형 잔디 특성을 고려해 동절기와 하절기 구장 사용 일정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의 고온다습한 날씨에 맞는 잔디종 도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가로 잔디를 재배할 공간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리그 일정이 앞당겨져 겨울철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잔디 교체 물량 확대와 선진 장비 투입, 리그 일정 조율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5-03-07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