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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조 위례신사선 새 사업자, GS·현대건설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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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삼성물산에 이어 지분 가장 많아..주간사 등 다각도 검토 중
현대건설도 그룹차원의 삼성동 GBC와 연계해 관심..민자부담 축소 관건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7일 오후 3시4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지하철 3호선 신사역에서 위례신도시를 잇는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을 맡을 새 주간사로 GS건설과 현대건설이 떠오르고 있다. 

우선협상 대상자인 삼성물산이 최근 사업 참여를 철회했지만 GS건설을 비롯한 나머지 컨소시엄 건설사와 새롭게 현대건설이 뛰어들 것으로 보여 사업이 재추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의 주간사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또 현대건설은 위례신사선이 지나는 삼성역에 옛 한국전력사옥 부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컨소시엄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위례신사선 경전철′ 예정 노선도

우선 GS건설은 삼성물산이 빠진 컨소시엄을 그대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컨소시엄에서 삼성물산에 이어 사업 지분 25%를 갖고 있는 2대 주주다. 주간사 삼성물산이 사업에서 빠지기로 했지만 GS건설은 컨소시엄을 그대로 유지해 위례신사선 사업을 계속 이끌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같은 사업계획은 민간투자 사회간접자본(SOC)사업으로 영역 확장을 꾀하는 GS건설 입장과도 맞아떨어진다. 대형 건설사 중 신규 수주에 가장 적극적인 게 이 회사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신규 수주는 누적 8조73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2% 늘었다.

2013년 1조원 규모 적자를 기록해 경영 정상화는 아직 미진하지만, 신규 투자를 위한 사내 현금은 풍부하다. 올해 상반기에만 두 차례 CB(전환사채)를 발행해 4200억원을 만들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보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2조1600억원 수준이다. 경쟁사인 대림산업(1조8514억원), 롯데건설(5274억원), 대우건설(3351억원) 등과 비교해 민자사업 투자를 위한 보유금이 넉넉한 셈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위례신사선의 주간사 참여를 포함해 컨소시엄 대상 확대 등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기존 컨소시엄 기업들과 구체적인 검토를 거쳐 조만간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아직 사업 참여를 검토하는 수준이지만 그룹 차원에서 컨소시엄 참여에 관심이 높다. 위례신사선을 그룹 핵심 사업인 글로벌비즈니센터(GBC)와 연계할 수 있어서다. 현대차는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에 현대자동차그룹 사옥은 물론 전시·컨벤션센터, 호텔, 자동차 관련 테마파크 등을 세울 계획이다.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면 위례신사선 역사를 GBC와 최대한 가깝게 설치할 수 있는 등 유리한 측면도 있다.

위례신사선 경전철은 약 1조43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진행한다. 총연장 14.83km로 위례중앙역~유통단지~학여울역~삼성역~신사역 등 11개 노선을 잇는다. GS건설과 대우건설, SK건설, 두산건설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위례신도시와 삼성역, 신사역을 지나는 만큼 이용객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서울시가 조사한 적격성 B/C(Benefit/cost) 비율이 1.00으로 나와 사업성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 민간자본이 전체 사업비의 60~70%를 부담하는 구조로 짜였는데 이 부담을 조금 낮춰주면 사업 진행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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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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