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인수로 그룹 재건 마무리“

기사입력 : 2017년01월02일 13:26

최종수정 : 2017년01월02일 13:26

빅데이터ㆍAI 등 4차산업 선도 기업 의지도 밝혀

[뉴스핌=전선형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를 인수해 그룹을 재건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일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2017년 시무식에서 “금리인상, 환율 불안정, 경기 침체 등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도 올해는 금호타이어 인수를 통해 그룹 재건을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2010년 경영난으로 금호타이어를 채권단에 넘긴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에야 워크아웃을 벗어나면서 매물로 나왔으며 오는 12일 본입찰을 앞두고 있다. 현재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은 6636만8844주(지분율 42.01%)며, 박삼구 회장은 금호타이어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다. 

또한 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방침을 ‘4차 산업사회 선도’로 제시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 활용을 주문했다.

4차 산업사회란 디지털과 아날로그,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을 통해 산업구조의 대대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는 사회를 뜻한다.

박 회장은 “우리가 4차 산업사회의 주역이 돼 선두그룹으로 앞장서서 나가자”며 “기존에 우리가 익숙한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는 새로운 사회에 대비할 수 없고 바텀업(Bottom-Up) 방식을 통해 각 회사별, 각 부분별, 각 팀 단위 체제에서 이에 대해 고민하고, 전략과제를 도출하고 수행할 때 우리 그룹은 4차 산업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회장은 “그 동안 축적해 온 업무 노하우 및 수많은 자료들을 빅 데이터화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빅 데이터는 4차 산업사회에서의 성공과 실패를 구분 짓는 기본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Smart 공장자동화, 가상현실(VR) 등 구체적인 기술을 현업에 적용하고 활용해 4차 산업사회에 뒤떨어지지 않는 영속적인 기업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