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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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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이 2일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뉴스핌=이동훈 기자]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수주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보다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제 더 이상 수주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은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환경은 시시각각 변해 가는데 기존의 방식과 과거의 성공에 집착하고 변화하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며 "과거의 틀에 얽매여 도태될 것인가, 아니면 환골탈태하여 새롭게 비상할 것인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사장은 ▲중장기 신성장 동력 개발 ▲변화에 대한 주도적 자세 등을 임직원에게 요구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대우건설 임직원 여러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사발전을 위해 헌신해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새해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대우건설을 믿고 아껴주시는 모든 고객과 이해관계자분들의 가정에도 만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6년 우리는 창사 이래 최초로 연매출 10조원을 돌파 하였습니다. 국내경기 침체, 저유가 지속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룬 값진 성과입니다. 그러나 연간 매출 10조 기업이라는 외형 속에, 그에 걸맞은 내실을 갖추는 것 역시 중요한 문제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해 대외 경영환경은 유가․금리 불확실성 증대, 소비심리 위축 지속 등 장기간 이어져 온 저성장세에 국내 정치 리스크까지 더해져 녹록치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SOC예산 지속 감소, 11․3 대책 등 규제 강화로 인한 국내부동산 경기 하락 반전, 정부의 건설업 구조조정 리스크 등, 그 어느 해보다도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회복, 수주 절벽에 대비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등 중차대한 과제에 직면하여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돌이켜 보면 과거 어느 한 해도 경영환경을 낙관적으로 전망한 때는 없었습니다. 주역의 구절 중,“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窮卽變 變卽通 通卽久)”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 부딪쳐도, 스스로 변화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있으면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뜻으로, 생존을 위한 유일한 답은 결국 우리 스스로의 변화 노력에 있다는 것입니다.

임직원의 역량과 의지를 결집하여 노력한다면, 오늘의 어려움은 내일의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되리라 확신하며,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당부 드립니다.

첫째,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입니다.

이제 더 이상 수주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은 우리의 목표가 아닙니다. 과거 고성장기에는 외형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으나, 지금의 저성장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임직원 모두가 실행해야 합니다. 물론, 기존의 관행과 틀을 깨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외부환경은 시시각각 변해 가는데, 기존의 방식과 과거의 성공에 집착하고 변화하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과거의 틀에 얽매여 도태될 것인가, 아니면 환골탈태하여 새롭게 비상할 것인가는 우리의 선택입니다.

이제 회사는 핵심사업을 선별 추진하여 수익을 극대화하고, 재무안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도급형 사업은 강화된 리스크 관리체계 아래 철저히 수익성 확보를 전제로 선별적 수주에 나설 것이며, 베트남 신도시개발사업과 같은 양질의 투자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수익성 강화에 집중, 내실경영 원칙을 확고히 세울 것입니다.

둘째, 중장기 신성장 동력 개발입니다.

지난 수년간 회사실적을 견인해 온 주택사업은 단기적으로 공급과잉 및 정부의 규제 강화, 장기적으로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해 현재와 같은 호황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향후 회사의 실적을 이끌며, 대우건설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의 중요성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판단됩니다.

국내기업의 평균수명은 약 27년이라고 합니다. 우리 선배들은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발맞춰 끊임없이 새롭게 도전하며 시장을 선도하려 노력했고, 그 결과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우건설이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우리 후배들에게 어떤 회사를 물려주겠습니까? 한치 앞을 장담하기 힘든 경영환경이라지만, 누군가는 10년 뒤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지고 회사의 미래를 견인할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또 발전시켜 나가야만 합니다.

향후 안정적 수익 창출이 예상되는 베트남 시공법인 설립 사례처럼, 각 사업본부 별 내부역량 및 시장환경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대우건설의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갑시다.

우리 모두가 대우건설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주인의식과 후배들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회사의 10년 뒤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자세를 갖길 바라며, 저는 신성장 동력 개발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변화에 대한 주도적 자세입니다.

산에 오를 때 뒤처져 가다 보면 선두와 점점 멀어져 결국 낙오하게 됩니다.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라면 주도적으로 앞서나가는 것이 효율적으로 목표지점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뒤처지지 않고 앞서가기 위해서는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그에 발 맞춰 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임직원 개개인의 실천이 결여된 회사의 비전과 전략은 공염불일 뿐입니다. 올 한해는 대우건설의 미래를 위해 그 어느 해보다도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대우건설 변화의 중심에서 당당한 주역이 되어주길 당부 드립니다.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으라”는 삼국지의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라는 말처럼,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저력이 있습니다.

이제 다시 한 해의 출발점에 섰습니다. 긴 여정을 함께하는 동료이자 가족으로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넘지 못할 파도는 없습니다. 저를 비롯한 경영진은 우리 대우건설이 최고의 건설사로서 시장의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다시 한번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여러분께 약속 드립니다.

2017년은 정유년 닭의 해입니다. 새벽을 알리는 닭의 울음 속에서 어둠이 걷히고 여명이 찾아오는 것처럼, 대우건설 육천 임직원들의 힘찬 발걸음 소리로 희망의 새 아침을 열어 봅시다. 저는 우리의 열정과 저력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우건설 전 임직원 및 대우건설을 믿고 아껴주시는 고객 및 이해관계자 여러분들과 그 가정에 축복이 함께하길 바라면서 새해 인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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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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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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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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