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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신영에셋 등 5곳, 우수 부동산종합서비스 업체 인증

기사입력 : 2016년12월29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12월29일 11:00

[뉴스핌=김승현 기자] 부동산 관리업체 5곳이 우수 부동산종합서비스 핵심업체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대우건설 ▲코오롱글로벌 ▲신영에셋 ▲푸르지오서비스 ▲메이트플러스 5개 건설사와 부동산관리업체에 대해 '네크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시범사업에서 예비인증을 부여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개발관리형, 신영에셋, 푸르지오서비스, 메이트플러스 3곳은 임대관리형 핵심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핵심기업엔 예비인증서 및 명판을 수여하고 예비인증 마크를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 1년간 종합서비스 제공 성과 등을 점검해 오는 2017년말 평가를 거쳐 본 인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는 기존 업역을 유지하면서도 업체간 연계 또는 자회사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부동산 종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자료=국토교통부>

우선 개발관리형 핵심업체 가운데 대우건설은 현행 시행 → 시공 → 분양의 개발 위주 방식에서 탈피해 분양 → 임대관리 → 매도에 이르는 과정에서 금융, 임대관리, 평가자문, 법무·회계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계획이 좋은 평가르 받았다.

대우건설은 임대사업을 원하는 분양고객에게는 세무·등기, 입주관리, 유지보수, 월세 관리업무 등을 지원하고 임차인에게는 이사·보안·카셰어링 등 각종 편의 서비스와 교육·보육·요리·조경·공유·여가 등 마을 공동체 특화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발단계에서도 후보지 선정 후 맞춤형 개발계획을 토지 소유주에게 제안, 컨설팅, 설계최적화 등 기획 제안형 사업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코람코자산신탁(리츠개발) ▲푸르지오서비스(임대관리) ▲부동산114(정보제공) ▲서린회계법인(회계서비스) ▲법무사박용래사무소(법무서비스) 등과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시행-금융-설계-시공-분양의 공급 사이클과 분양-임대/시설관리의 거래 사이클을 연결해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재택근무·자연친화 등 9개 라이프 스타일과 대학생·신혼부부 등 6개 생애주기에 따라 49개 임대주택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중 10개는 이미 개발을 마쳤다.

자산가, 임대인 등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해 '커먼 라이프'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청소, 세탁과 같은 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오롱하우스비전(개발/자문) ▲코오롱엘에스아이(시설/임대관리) ▲이현 회계법인(세무/회계자문) ▲법무법인 넥서스(법률자문) ▲파로스에셋(투자자문) 등 서비스와 연계한다.

임대관리형 업체 가운데 신영에셋은 임대인에게 확정 임대료 지급 보증, 주택 임대 관리프로그램 지원 등을 서비스하고 임차인 만족도 제고를 위해 가사, 생활지원 등을 담당하는 주거 코디네이터 배치, 원스톱 민원센터 운영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푸르지오 서비스는 도시재생·주거개선 사업 참여 확대와 임대물건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일본 임대주택 서비스 사례(이사, 세탁, 택배, 음식배달 등 평균 30종)를 벤치마킹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한국적 종합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메이트 플러스의 경우 비주거용 부동산 자산관리 역량을 활용해 임대수요 분석 컨설팅, 임대 마케팅, 공실·임대료 관리를 실시하고, 입주자 만족도 평가시스템, 임대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국계 부동산 컨설팅 기업을 통해 해외 투자자·금융기관 대상으로 국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개발관리형 5개, 임대관리형 8개, 거래관리형 6개의 총 19개의 핵심기업이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연계기업들과 함께 네트워크를 구성해 신청하였다.

국토부는 이번 예비인증을 위해 한국감정원을 선정대행기관으로 지정했다. 감정원은 외부 전문가(8명)로 구성된 인증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종합서비스 추진전략, 핵심기업의 역량, 참여기업 현황 등 부문에서 100점 만점 중 80점 이상을 획득한 업체를 예비인증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범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한 거래관리형 부문든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오는 2017년 초 재선정절차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예비 인증은 우리나라 부동산 산업이 개발부터 임대·관리까지 연계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소유에서 거주로 부동산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는 이 시점에서 소비자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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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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