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어워즈에서 김건모, 박수홍, 허지웅이 수상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
'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 회식비, 김영란법으로 방송 불발 '아차상'·박수홍 '재발견상'·허지웅 '상상이상' 수상
[뉴스핌=양진영 기자] '미운우리새끼' 어워즈에서 김건모가 아차상을, 박수홍이 재발견상을,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 박수홍, 허지웅, 토니와 그 어머니들을 상대로 '미우새 어워즈'를 진행했다.
아쉽게 전파를 타지 못한 김건모의 회식자리 에피소드가 아차상을 수상했다. 김건모는 엄청난 인원의 회식 자리에서 하나 하나 국수를 챙기며 뿌듯해했고 계산을 먼저 해줬다. '판타스틱 듀오' 3연승 실패 후 회식 자리에서는 스태프들의 위로에 또 계산을 자처했다.
심지어 김건모는 자신이 참여하지 않은 '미운 우리 새끼' 스튜디오 녹화 회식에도 참여해 스태프들의 밥을 시키고 직접 볶아주기까지 했다. 그리곤 신동엽에게 "오늘 내가 낼게"라고 말하며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김영란법의 시행으로 김건모의 분량은 통편집돼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줬다.
두 번째 재발견상의 주인공은 박수홍이었다. 평소 단정한 이미지와 180도 다른 클럽사랑을 보여줬던 박수홍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박수홍은 시도 때도 없이 춤을 주는가 하면 엄마 몰래 흡연을 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상상 이상의 행동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상상이상은 허지웅에게 돌아갔다. 허지웅은 알몸 취침을 연상케 하는가 하면, 청소의 달인으로 티끌만한 먼지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