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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달러는 오버슈팅...금값 다시 오를 것”

기사입력 : 2017년01월02일 08:15

최종수정 : 2017년01월02일 11:26

[12월 포트폴리오] ⑤ 응답자 70%...“유가 60불 넘는다”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30일 오후 2시4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지완 기자] 달러 강세-금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다수의 전문가들이 금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달러가 과도하게 올랐고(오버슈팅), 트럼프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라 유발될 인플레이션에 금이 가장 확실한 헤지수단이라는 얘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대로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다.

30일 뉴스핌이 은행·증권·보험 등 13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결과 금 투자비중을 ‘확대’ 또는 ‘유지’하라는 의견이 85%를 차지했다.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은 ‘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 “글로벌 변수 많아...안전자산 수요 유지”

응답자 가운데 70%는 향후 금값을 온스당 1200달러 이상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주목한 것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마켓전략실 연구위원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이뤄질 것”면서 “트럼플레이션을 대응하는 헤지수단으로 금 수요가 뒷받침 될 것”으로 말했다.

박현식 KEB하나은행 포트폴리오 매니저도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향후 달러인덱스 하락을 근거로 금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정치적 불확실성도 ‘금’ 수요 유발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명열 한화생명 FA지원팀 투자전문가는 “달러강세 환경에도 불구하고, ▲유럽 선거 ▲브렉시트 협상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등 글로벌 변수가 많아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동 메리츠종금증권 글로벌트레이딩 총괄 상무는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와 재정정책에 기인한 경기부양, 선진국들의 양적완화 되감기 우려 등으로 금이 상승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면서도 “일시적인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위험회피(리스크 오프, Risk Off)나 저가매수로 인한 변동성을 고려해 약간의 상방을 열어두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축소’ 의견을 제시한 조규송 우리은행 WM사업단 상무는 “달럭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비(非)이자 자산인 금의 인기는 시들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비OPEC 감산동참 소식에 전망치 상향...응답자 70% 유가 60불 전망

설문에 응답한 10개 기관 모두 유가 전망치 상단을 50달러 이상으로 제시했다. 60달러 이상으로 전망한 곳도 70%(7곳)에 달했다. 비OPEC 산유국까지 감산에 동참하자 향후 유가전망치 수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대우가 향후 3개월 유가 고점으로 65달러를 제시해 가장 높았고,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낮은 55달러를 전망했다. 유가전망치를 제시한 10개 금융기관의 향후 3개월 평균 유가 전망치는 46.6~58.8달러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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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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