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크리스마스 시즌 애플이 삼성 '크게' 이겼다

기사입력 : 2016년12월30일 05:41

최종수정 : 2016년12월30일 06:06

UBS, 애플 스마트폰 매출 2018년 두자릿수 성장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올해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 애플이 삼성전자를 두 배 이상 격차를 벌이며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제품 활성화를 조사한 지표에서 애플의 경쟁력이 입증된 것.

시장 점유율의 경우 애플이 지난해에 비해 하락했고, 삼성전자가 상승했지만 양측의 간극이 현격한 실정이다.

아이폰 <사진=애플 홈페이지>

29일(현지시각) 포털 업체 야후에 따르면 지난 19~25일 전세계 IT 제품의 활성화 조사에서 애플 기기가 44%의 비중을 차지했고, 삼성전자가 21%를 나타냈다.

다만,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2014년 51.3%에서 지난해 49.1%로 떨어진 뒤 올해 또 한 차례 상당폭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9.8%에서 완만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애플과 삼성전자의 수치가 모두 ‘서프라이즈’에 해당한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애플은 지난 9월 두 가지 아이폰 신형을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한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에 대한 당시 소비자 반응은 미지근했지만 다양한 기관의 제품 리뷰를 통해 제품 업그레이드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9월 사전 예약 판매 기간이 지난 뒤 애플은 아이폰7플러스가 품절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야후의 조사에서 5~6.9인치 스크린의 아이폰이 37%의 점유율을 차지해 지난해 27%에서 커다란 개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측은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 판매 실적과 관련해 어떤 공식 발표도 하지 않았지만 팀 쿡 최고경영자가 ‘상당한 호조를 이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올해 애플은 2001년 이후 16년만에 연간 매출이 감소하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지만 연말 훈풍을 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 노트7 스캔들에도 불구, 쇼핑시즌 시장점유율을 높인 데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앞서 컨설팅 업체 입소스가 갤럭시 노트7 리콜 사태 직후인 10월26일~11월9일 사이 실시한 조사에서 기존 소비자들 가운데 무려 91%의 응답자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다시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UBS는 투자 보고서를 내고 아이폰7의 판매 호조를 근간으로 2017 회계연도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가 10% 이내의 매출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이어 2018 회계연도 매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다.

애플은 내년 스마트폰 출시 10주년을 맞는 가운데 아이폰8 모델을 공개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 활성화를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한 업체는 중국의 화웨이로 나타났다.

올해 화웨이는 전세계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외형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 10월 초 구글이 내놓은 자체 브랜드 스마트폰 픽셀은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점유율 상위 제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