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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한 김영철이 윤종신, 존박, 이수근, 이국주, 김희철의 몰래카메라에 완벽하게 걸려들었다. <사진=MBC '은밀하게 위대하게'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MBC '은밀하게 위대하게' 팀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민을 위한 깜짝 몰카 이벤트를 진행했다.
윤종신과 존박, 이수근, 김희철, 이국주 등 '은밀하게 위대하게' 멤버들은 25일 오후 방송한 MBC '은밀하게 위대하게' 성탄특집에서 각종 몰래카메라 미션을 수행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은 우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 출동, 터치 스크린 속 영상 연기에 나섰다. 지나가던 시민과 대화를 시도한 뒤 갑자기 나타나 선물을 주고 사라지는 콘셉트였다.
이날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존박은 쇼핑몰 벽면 스크린 앞에 선 여성에게 "내년 소망은 무엇인가요?"라고 물었다. 여성이 "취업"이라고 답하자 존박은 갑자기 벽 뒤에서 나타나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쏜살같이 사라졌다.
바통을 이어 받은 김희철은 같은 스크린에 들어가 이벤트인척 연기를 펼쳤다. 우주대스타 드립을 주고 받으며 즐거워하던 김희철은 갑자기 팬 앞에 나타나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또 사라졌다.
이수근은 지나가던 여학생과 대화를 시도했다. 이수근은 "이수근, 존박, 김희철, 윤종신 중 이상형이 누구냐"고 물었다. 여학생이 "존박"이라고 답하자 대기실에 있던 존박이 "나가야 하나?"라며 벌떡 일어섰다. 결국 시민 앞으로 나간 존박은 화끈하게 프리허그를 선물했다.
이어 멤버들은 개그맨 김영철을 속이기 위해 이동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멤버들은 영어에 능한 김영철을 할리우드 대형 제작사에서 영입하려 한다고 말을 맞췄다.
잔뜩 기대에 부푼 김영철은 각종 소품을 챙겨 미팅 장소로 향했다. 도중에 멈춘 김영철은 매니저를 시켜 미리 홍보영상을 촬영하며 잔뜩 오버를 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국주는 "어떡해, 나 눈물날 거 같아"라며 미안해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